오늘도배우는주웅

오늘 공부한 부분은가장 친숙한 주제이면서도,유난히 까다로운 표현과 긴 문장 구성으로 상세한 내용이 오히려 경제보다 어려웠던 대목이었다.바로 교육! 특히 같이 that 과 where 둘다 선행사가 testing sites 인 게문장이 길어 보이지 않아병렬인 것을 파악하기가 어려워 의미 파악이 쉽지 않았다. 그리고 equality 는 너무나 자주 보는 용어인데 반해, equity 는 보통 fairness, 공평과 공정으로 쓰이는 대표적인 용어가 있어 조금 생소한데,  그럼 equity 와 fairness 의 정확한 차이가 무엇일까?  . Fairness (공정함) • 모두에게 같은 규칙,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 • 형평성보다는 “동등함”을 중시함. • 예: 시험에서 모두에게 같은 시간과 조건을 제공하는 ..

독학으로 아예 입문부터 시작한 나의 가벼운 학습지 스페인어  자그마치 결제일이 2019년이라,마이페이지 결제 내역에도 나오지 않는다...정확한 날짜가 궁금했음에도 너무 오래되서 대략 코로나 이후 시점이라고 추측할 뿐,... 햇빛에 바래져버린 학습지가 이것뿐만이 아닌게...허허시간의 흐름을 가늠하게 해주는데,문제는.... 돌고돌아 아직 9주차라는 것...강의 진도율을 보면 17주차는 간 것 같은데,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듯,중간중간 권수는 빠져있다. 앞부분만 계속 돌고돌다 보니기본적인 회화는 어느정도 되는 이점도 있으나,5년동안 A1...아이가 입 터진 수준에서 제자리걸음....언제까지 리셋만 할 수 없으니,이젠 진도를 정말 나가야할 타이밍...그래서 이번 년도 목표는 B1!!!시험을 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사실 1년 가량의 기간이 무색하게총 12권의 학습지 중 이제 2권을 마무리하는 단계라좀 쑥쓰럽다. 역시 독학의 길은 쉽지 않다. 학습지의 내용은 가장 화제성 높고 퀄리티가 보장된 기사들을 바탕으로 구성되는데,  실제 기사보다 가시성도 높아 공부하기 좋고 밑에 일련의 유용한 표현들도 정리되어 있다.또 정리된 어휘와 표현들을이렇게 학습할 수 있는데,위와 같이 보기가 주어진 첫번째 단계가 있고,아예 같은 분량의 내용을 우측에 해석만 주어진 상태에서 빈칸을 주관식으로 채우는 2단계, 그리고 완벽히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하는내용일치 단계도 있다. 생각보다 문제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데혼자 학습지를 하다보면 지루해지기 일쑤인데 반해,여자 선생님과 남자 선생님이 번갈아 나오시면서 위 내용을 좀더 세밀하게 설명해주신다..

봄이 내린 서서울 호수공원의 잔디밭에는너구리가 피었다.  실로 너구리가 핀 것마냥 많은 너구리들이 봄 햇살을 받으러 잔디밭에 여러마리 나타났다.사람들이 익숙한지 자연스레  서로 그루밍도 하는데 너무 신기했다.그래서 오늘 너구리란 단어를 일어로 찾아봤다.가타가나여서 오랜만에 읽는 글자라 조금 어색했지만귀여운 발음의 너구리, タヌキ.단어는 어제에 연달아 D-19를 진행했다. 두 장 정도 필사를 하면서 외워나갔다.그리고 생각한 아이디어는,'일어로 일기를 써도 좋겠다,일드도 다시 봐야지,표현은 자막을 보면서 배워나가야지그리고 다른 외국어도 다시 시작해야지'  봄은 늘 그렇듯싱그러운 시작을 피운다.그게 '다시' 시작이더라도,계절이 다시 돌아오듯,봄은 그렇게 '다시' 돌아온다.

매일 문제를 풀면서 공부하기는 쉽지 않지만,그래도 매일 단어 암기는 가지고 다니면서근무 중 여유로울 때나, 오늘 같이 휴일인 경우에는단순 암기를 하면서 필기를 한다.그나마 실천하기 어렵지 않다.  이면지로 남은 용지를 활용한다는 점도 괜찮다.그래도 기록으로 남에게 보여준다고나름 글씨도 정돈 되게 쓰면서 신경 쓰면서 외우게 된다블로그 기록의 긍정적 효과가 아닐까싶다.

독학으로 어쩌다 운 좋게 JLPT N2를 딴 지 벌써 대략 5년이란 시간이 흘렀다.완전한 공백기는 아니었다. 오히려 더 나빴다.어떠한 동기도 없는 지적 허영심이 게으름을 타고 완벽주의를 만나면, 2년동안 N1 문제집 첫 단원 첫 두 세장만 징글징글하게 낡아빠지고 그 다음 장들은 완전 새 교재로 깨끗하게 보존되는 기적(?) 을 영접하게 된다. 시간을 그렇게 흘러 보내버리면 교재의 남은 깨끗한 그 많은 쪽 수들이 내가 놓친 돈들인 것만 같아 속이 쓰라리지만 그렇다고 딱히 개선되는 건 없었다. 늘 그렇듯 생각만 하고 행동은 하지 않는다.애초에 JLPT 를 따야 할 동기는 커녕 공부 자체가 아쉬워서 공부라는 모션 자체가 중요하다보니, 아무런 나아감이 없이 하다 말기를 반복. 때문에 내가 대체 일어 공부를 왜 하..